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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NocutView] 세월호 실종자 가족 실신 "제발 세월호 인양해주세요" 절규

2019-11-04 1 Dailymotion

“실종자 가족들은 유가족 되는 것이 소원입니다”<br /><br />세월호 참사 1주기를 한 달 앞두고 아홉 명의 실종자 가족들은 ‘유가족이 되는 것이 소원’이라고 절규했다.<br /><br />4.16 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17일 오전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세월호 인양촉구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“한 달 후면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되지만 여전히 아홉 명은 차가운 바다 속에 있다”며 “실종자를 찾고 진실의 문을 열기 위해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이 시급하다”고 세월호 인양을 촉구했다. <br /><br />실종자 조은화(단원고)양의 아버지 조남성씨는 “어느덧 세월호 참사 336일째다. 긴 수학여행을 떠나 돌아오지 못한 딸아이는 내 가슴에 있다”며 “돌아오지 못한 아홉 명이 무슨 죄가 있냐. 제발 좀 찾아 달라”고 호소했다. <br /><br />실종자 허다윤(단원고)양의 어머니 박은미씨 역시 “아홉 명의 사랑하는 가족을 실종자라는 이름으로 진도 앞바다에 가둬 둔 채, 애간장 타들어가는 4.16 참사를 매일같이 보내고 있다”고 운을 뗀 뒤 “우리는 ‘유가족이 되는 것이 소원’이다. 제발 인양을 통해서라도 마지막 한사람까지 우리 가족들 품에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”고 외쳤다. <br /><br />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실종자 가족일부는 기자회견 내내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, 슬픔을 억누르며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박은미 씨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결국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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